자궁보존치료

자궁경부암 수술 후 임신 가능한가요? 강남 최상산부인과

최상산부인과2 2024. 2. 20. 10:30

 

자궁경부암 수술 후 임신 가능한가요? 강남 최상산부인과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 부분으로 자궁 제일 아래쪽에 있으며 바깥으로는 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근육 조직인 자궁체부에 비해 신축성 있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HPV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 생활 요인이나 환경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할 수 있어요.

인유두종(HPV)바이러스는 매우 흔하게 감염되며 감염된다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이 밖의 위험 요인에는 흡연, 클라미디아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단, 장기간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암 중에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한 암이 자궁경부암이기도 합니다. 하루 아침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정상세포가 변형되기 시작해 이형세포가 형성되고 완전한 암세포로 전환하여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까지 수 년에서 십수 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년 1~2회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요.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또 성관계를 할 때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암이 진행되면서 생리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하고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골반통증, 배뇨곤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특히 최근에는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이 가능해지면서 자궁 전체를 적출해내는 수술보다 자궁경부만을 절제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기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약 95%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데요. 완치율이 높은 만큼 재발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재발 인자에는 종양의 크기, 침윤 정도, 절제면 양성, 림프절 전이, 자궁 주위 조직 침윤 등이 있어요.

가족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들이 걱정하는 점은 자궁경부암과 임신의 관계일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에 걸리면 임신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에 걸리더라도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으로 작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 자궁경부암이라면 수술 시에 자궁은 보존한 채 자궁경부만 절제할 수 있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자궁 협착이나 난임이 증가할 수 있고, 임신이 되더라도 조기양막파수,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또 남성에게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임이 발생한다면 정자의 질과 운동성을 떨어트려 남성 난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 모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성매개성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