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자궁근종 중 가장 위험한 점막하근종 증상, 원인, 치료법은?

최상산부인과2 2024. 2. 20. 10:28

 

자궁근종 중 가장 위험한 점막하근종 증상, 원인, 치료법은?

자궁근종은 과거 주로 40~50대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30대 가임기 자궁근종 환자의 수는 2016년 약 20만 명에서 2020년에는 약 28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초경을 하는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빨라지고,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자궁근종을 비롯한 부인과 질환의 발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특히 자궁근종은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섬유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가 작아 증상이 없으며 건강검진 시 혹은 산부인과 초음파검사 시 발견합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경우에는 생리과다, 생리통,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해요.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적인 위험 인자에는 인종, 나이,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수치 등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여성들은 자궁근종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자궁 내부에서 발생한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근층 내 근종,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체 자궁근종 중 80%가 근층 내 근종에 해당하며, 가장 위험한 형태가 바로 점막 하 근종입니다.

점막하근종은 자궁의 가장 깊은 내막층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으로 크기와 상관 없이 예후가 좋지 않아요. 자궁내막으로 침투가 심하게 이루어질수록 생리 기간이 증가하며 생리 양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자궁 내부의 환경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들며 난임, 불임, 유산 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해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자궁근종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자궁근종의 치료법에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치료 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수술적 치료에는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이 있습니다. 병변의 원인을 직접 제거하며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로봇복강경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어요.

비수술적 치료에는 하이푸와 자궁경 시술이 있습니다. 하이푸시술은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에 모아 열에너지를 통해 자궁근종을 괴사시킨느 방법인데요. 기계의 종류에 따라 MRI 혹은 초음파를 보면서 진행합니다.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흉터나 회복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술법이에요. 다만 세밀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자궁의 정상조직에 대한 보존이 어려울 수 있고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 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시술은 특수 내시경을 이용해 자궁 내로 진입하여 근종을 직접적으로 관찰하고 자궁내막 조직에 손상이 없도록 근종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정확하게 근종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신체 외부에는 흔적이 남지 않으며, 회복 기간도 일반적인 수술에 비해 빠른 편이에요. 특히 점막하근종은 크기가 작다면 자궁경을 이용해 바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하이푸를 이용해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고 자궁경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