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여성갱년기나이 호르몬 치료 필요한가요?

최상산부인과2 2023. 12. 18. 23:33

 

여성갱년기나이 호르몬 치료 필요한가요?

여성들은 50세 전후로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 큰 변화를 맞닥트리게 됩니다. 이 시기에 찾아오는 "갱년기" 때문인데요. 갱년기는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생리가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하는 시기입니다.

갱년기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폐경입니다. 폐경 3~4년 전부터 폐경 후의 약 1년까지를 일반적으로 갱년기라고 칭하는데요. 국내 여성의 평균적인 폐경 연령은 2020년 기준으로 만 49.9세입니다. 40대 중후반부터 갱년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인데요.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발생하고 병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경 초기 여성은 75%가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을 경험합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뇌 속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이후 50대 중반에 접어들면 급격한 기분 변화나 기억력 감퇴, 성 기능 장애 등을 겪습니다. 인지와 기억을 담당하는 외의 해마 부위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호르몬 부족 상태가 이어져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습니다.

또한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이 이완되어 방광 조절 능력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갱년기에 접어들면 소변을 수시로 보고 밤에 자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후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치매 등의 더 큰 병이 나타나기도 해요. 여성은 기본적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부족하며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도 높습니다. 폐경 1년 전부터는 골 소실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후 3년 동안 이 증상이 지속됩니다. 특히 척추와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에서 골 손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폐경기 자가진단

<신체적 증상>

  1. 생리가 끝난 지 1년이 넘었다.
  2.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식은땀을 흘린다.
  3. 밤에 자주 깬다.
  4. 가슴이 두근거린다.
  5. 성교 시 통증이 발생한다.
  6. 요실금을 경험한 적 있다.

<심리적 증상>

  1. 최근에 더 우울해진 것을 느낀다.
  2. 기분 변화가 잦다.
  3. 집중력이 떨어진다.
  4. 전에 비해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5. 매사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다.
  6. 최근 건망증을 경험한 적 있다.
  7. 매사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낀다.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에서 각각 "예"라고 답한 개수가 4개 이상이라면 이미 폐경기를 겪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권유되는데요.

 
 

국내 여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86.3세인 것을 감안했을 때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갱년기는 이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건강 관리가 향후 30년 이상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갱년기 생활가이드

  1. 신체를 청결히 하고 음주나 흡연은 피합니다.
  2. 균형 잡힌 식사, 특히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4. 취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으로 질병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6. 갱년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 대체요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한폐경학회는 폐경 후 10년 이내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면 치매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어요. 여성호르몬 치료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상산부인과에서 상담 후 적절한 호르몬치료를 받는다면 폐경 이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