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산부인과 자궁 로봇수술 종류 (다빈치로봇수술, 로봇복강경수술)

최상산부인과2 2023. 12. 18. 23:39

 

산부인과 자궁 로봇수술 종류

(다빈치로봇수술, 로봇복강경수술)

안녕하세요, 교대 최상산부인과입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술 방법 중에 "로봇수술"이 있습니다. 로봇수술이란 단순히 말해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로, 기존에 시행하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술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로봇" 수술이라는 용어 때문에 로봇이 직접 수술을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의사가 콘솔에 앉아 수술기구인 로봇팔을 조종해서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풀어서 다시 말하자면 사람(의사)이 로봇을 수술도구로써 사용하는 복강경수술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던 로봇을 의학 분야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시작되었고, 198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이 수술에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1999년부터 시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05년 봄 미국에서 부인과 수술에 로봇수술을 사용하는 걸 승인한 뒤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전후로 다빈치 로봇수술이 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을 기준으로 자궁근종 수술 약 6,000건, 난소낭종 수술 약 2,000건이 로봇수술을 이용해 시행되었습니다. 자궁난소 특화 의료기관 최상산부인과 역시 로봇수술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요.

로봇수술은 현재까지 개발된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가장 발달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수술용 기구가 작동되는 로봇팔이 사람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떨림 보정까지 가능해 미세한 수술에 특히 적합합니다.

로봇수술 장점

  1. 광학 줌 카메라를 이용한 고화질 3D 입체 뷰어
  2. 540도 회전하는 관절의 작은 로봇팔 사용
  3. 수술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섬세하고 세밀한 수술 가능
  4. 작은 흉터와 빠른 회복 가능

부인과 질환에서 사용하는 로봇수술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는데요. 우선 기존의 복강경수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의 최대 장점인 작은 흉터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대 1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광학 줌카메라를 장착해 활용하기 때문에 높은 선명도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화질 3D 입체 뷰어를 통해 입체감 있는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술자의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훨씬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며, 콘솔에 앉아 로봇팔을 조종하는 의사가 원하는 대로 손목 관절을 움직일 수 있어 기존의 복강경수술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이나 봉합 같은 고난도의 수술 술기가 용이합니다.

기존의 수술은 의사가 선 채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로봇수술의 경우 콘솔 안에 앉아서 수술을 집도하기 때문에 의사의 피로도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수술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장시간 수술에도 유리하다는 장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생식기인 자궁과 난소는 골반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자궁 경부에 가깝게 위치한 근종의 경우에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로는 수술 부위가 깊어서 접근이 쉽지 않으며 접근한다 하더라도 내부 공간이 좁아 수술 술기를 정확하게 시행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이용하면 접근이 어려운 부분의 수술이라 하더라도 고해상도로 확대하고 3D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로봇수술 역시 단점이 있는데요.

우선 촉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감각의 피드백을 전적으로 시각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크기가 크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며, 비용적인 부분에서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복강경수술 도구에 비해 두꺼운 로봇수술용 도구를 이용해 여러 개의 구멍을 사용하는 경우엔 수술 후 흉터가 커질 수 있으나 최상산부인과에서는 단일공복강경수술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의 경우 배꼽을 제외한 복부에는 흉터가 남지 않게 되며, 배꼽 흉터 역시 시간이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방식으로 치료할 것인가는 병변의 위치나 크기, 성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통해 본인의 케이스에 맞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