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서초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vs로봇수술

최상산부인과2 2023. 9. 18. 14:14

 

[서초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vs로봇수술

여성의 자궁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비수술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 중 증상을 일정 기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치료, 그리고 자궁을 아예 들어내는 자궁적출술 외의 다른 방법들은 모두 자궁을 최대한 보존하고 가임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데요. 자궁근종의 치료법 중 가장 대표적인 두 방법인 로봇수술과 하이푸에 대해 최상산부인과에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로봇수술

자궁근종의 치료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술 방법 중 하나가 복강경수술입니다. 복강경수술은 기존에 복부를 크게 절개하여 시행하던 개복수술과 다르게 복부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을 통해 자궁근종에 접근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강경수술을 로봇 팔을 이용해 시행하는 것이 바로 로봇수술, 혹은 로봇복강경 수술입니다.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은 2005년부터 국내에 상용화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질환의 치료를 위한 수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로봇수술은 일반적인 복강경수술과 동일하게 환자의 복부에 구멍을 내어 수술하는 것인데요.

의사의 손으로 직접 수술하는 것이 아닌 로봇 팔을 의사가 조종하여 수술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의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사람이 직접 수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손떨림 등의 오차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정상 자궁 조직의 손상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복강경수술과 마찬가지로 흉터나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고 로봇 장착과 분리 등을 위한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100%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일부 혹의 절제와 자궁 봉합에만 로봇 팔을 이용하고, 피부의 절개와 봉합, 자궁 내부의 종양을 절개된 구멍으로 작게 잘라서 꺼내는 것은 기존 복강경수술과 같이 의사가 직접 시행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이푸

자궁근종의 비수술치료 방법에는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용해술, 그리고 하이푸시술이 있습니다. 이 중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로,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에 모을 때 발생하는 고열을 이용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니다. 돋보기를 이용해 종이를 태운다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본래는 간암이나 췌장암, 유방암 등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던 치료였으나 최근에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과 같은 산부인과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이푸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 절개가 없는 비침습 치료이기 때문에 개복이나 이로 인한 흉터, 감염 등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전신마취가 아니라 수면마취로 진행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시술 이후 하루 정도 휴식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궁과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선택적으로 괴사하는 것이 가능해 가임력의 보존과 회복에 적합한 치료입니다.

 
 

다만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시술 시간과 횟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근종에 수분이 많거나 혈관이 발달해 있는 경우, 그리고 복부에 상처가 있거나 다른 수술 흔적이 많은 경우, 또 복부 지방이 두터운 경우에는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1회에서 끝내지 못하고 2회 이상 시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정도가 경험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은 아닙니다.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이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다만 생리와 관련된 통증이나 하혈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임신과 출산에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서초산부인과 최상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