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으로 변하지는 않나요? 증상과 치료법은?

최상산부인과2 2022. 12. 15. 17:29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으로 변하지는 않나요?

증상과 치료법은?

자궁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암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약 10% 정도에게서 발생하는 자궁내막증은 암 발생 위험을 35% 상승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인데요. 그렇다면 자궁내막증은 어떤 질환일까요?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의 병이라기보다는 자궁내막에 있어야 하는 조직이 어떤 이유로 인해 자궁 밖에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자궁 바깥에 자궁내막 조직이 자리를 잡으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혹이 생기기도 하고 주변 조직 간의 유착을 만들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생리혈 역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은 생리를 하는 동안 생리혈의 일부가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렇게 역류된 생리혈은 신체의 면역 체계에 의해 복강 내에서 제거되거나 흡수되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복막이나 난소, 혹은 복강 내 여러 장소에서 자라나 자궁내막증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 증상

1) 임신율의 저하 혹은 불임

2) 월경통, 골반통

3) 성교통

4) 무배란, 비정상적 난포 발달, 황체기 결함, 황체화 비파열성 난포증후군, 월경 전 질 출혈, 유루증, 고프로락틴 혈증 등

5) 대장과 직장을 침범한 경우: 하복부통, 요통, 복부 팽만, 직장 출혈, 변비 등

6) 요관을 침범한 경우: 주기적 동통, 배뇨 장애, 혈뇨 등

7) 폐를 침범한 경우: 기흉, 혈흉, 월경 시 혈담 등

병변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자각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생리통이나 성교통, 불임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전체 가임기 여성의 2~10% 정도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있으며, 특히 난임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증식을 억제하고 수축하는 범위에서 치료가 끝나기 때문에 재발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극히 낮다 하더라도 1년 반에서 2년 안에 20~40% 확률로 재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폐경이 되는 나이까지 꾸준히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초음파나 MRI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증 검사가 가능하며, 증상의 종류와 정도, 연령, 임신 희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난소낭종이 동반되거나 내과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주변 조직과의 심한 유착으로 인해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상산부인과에서는 경화술을 통해

자궁내막증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경화술이란 난소 및 나팔관, 복강 내의 낭종이나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최소침습 시술이며, 초음파에 장착된 특수바늘을 통해 종양을 약물로 경화, 화학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질 안쪽 벽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신체 외부에 흔적이 전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수면마취로 진행합니다.

이런 병변이 갑자기 암으로 변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은 양성종양이며, 양성종양이 시간이 지난다고 악성종양인 암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궁내막증이 있는 것과 별개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과 같은 이상이 추가로 생기지는 않았는지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암이 커지거나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여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는 이유 중에는 비만이 있는데요. 이런 위험 요인을 낮추기 위해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고 갑자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 양이 과다하게 많아진 경우, 또 폐경인데 질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환자가 있다면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철저한 건강 관리와 면역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