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교대역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방법

최상산부인과2 2022. 8. 18. 17:48

 

[교대역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방법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들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5~35%에서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35세 이상 여성들 중에선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양성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형성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아주 작은 콩알만한 것부터 어른의 머리보다 더 큰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개수 역시 한 개만 있는 것부터 여러 개가 있는 경우까지 다양한데요. 근종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자궁 안쪽 점막 바로 아래에 자라는 점막 하 근종, 자궁벽 안에서 자라는 근층 내 근종, 자궁 표면 바깥에 자라는 장막 하 근종으로 분류됩니다.

증상 역시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모두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자궁근종의 발생 부위나 방향, 근종의 개수, 크기에 따라 느끼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 없이 산부인과 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궁근종의 발생 역시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처럼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폐경 여성이 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기존에 있던 자궁근종의 크기 역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체중 및 비만인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발생 위험도가 3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임신 중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태반조기박리나 산후출혈 등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궁근종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국소 압박, 자궁 내막강의 변형, 근종으로 인한 혈류 장애로 자궁 내막을 변화시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자궁근종이 임신과 동반되면 조기 진통, 난산, 자궁 내 태아 발육부전, 골반통 등이 나타나고 자연유산, 자궁기능부전, 태반잔류, 산후출혈 등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산부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임신 중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자궁근종은 양성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에서 크기가 증가하더라도 대개 서서히 커지지만, 근종에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변화가 일어나면 크기가 갑자기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악성종양으로의 전환은 3/1000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진찰을 위해선 일차적으로 골반 진찰이 시행되는데, 대개는 골반 진찰만으로도 자궁이 커진 것을 알 수 있으며, 미세한 자궁근종이 아니라면 그 위치까지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CT, MRI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의 유무와 정도, 근종의 변화 양상,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40대 이후 폐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여성이라면 더욱 추적검사를 하게 됩니다. 

자궁근종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비수술치료로 가능합니다. 약물치료는 자궁근종 발생에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상당한 것에 착안해 여성호르몬을 억제시키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치료로는 복강경수술이나 자궁적출술을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자궁적출술의 경우 자궁 전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은 없어지지만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수술치료로는 하이푸 시술이 있습니다.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복부에 투과시켜 개복과 절개 없이 병변의 괴사를 유도해 수술과 그에 따른 부담감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자궁과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자궁근종 치료가 가능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그 크기가 크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치료 없이 관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근종의 크기가 한 번에 줄어들거나 사라지진 않기 때문에 최소 6개월에 한 번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