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보존치료

난소물혹 증상, 통증, 파열 [서초난소낭종]

최상산부인과2 2022. 8. 17. 17:14

 

난소물혹 증상, 통증, 파열 [서초난소낭종]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혹으로, 수액 성분으로 가득 차있는 물주머니를 말합니다. 난소 혹의 내부 수분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액체이거나 혹은 혈액, 지방, 농양 등의 성분일 수 있습니다.

난소낭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기능성 낭종과 양성 난소 종양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 기능성 낭종

대부분의 난소낭종이 이에 해당하며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출혈성 낭종의 경우에는 임산부가 출혈 성향을 가진 경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이로 인해 출혈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양성 난소 종양

자궁내막종, 기형종, 장액성 또는 점액성 난소낭종 등이 해당하고 발생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며 염증성 낭종(농양)의 경우 골반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난소낭종은 높은 확률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간혹 난소의 혹이 내부에서 파열되거나 꼬이는 경우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극심한 생리통, 요통, 부정출혈, 배뇨 시 불편함, 복부의 불편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난소낭종 진단을 받게 되면 골반 MRI 검사와 초음파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난소낭종의 99%가 양성이고 악성은 1% 미만인 드문 경우이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발견 즉시 치료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정밀검사를 통해 추적관찰을 하고 향후 치료가 필요한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는 골반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의 공간이 넉넉해 난소낭종이 어느 정도까지 자라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낭종의 크기가 커질 경우 골반에 통증이 느껴지고 부정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성교 도중이나 생리 중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되면 낭종이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난소낭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 혹은 비수술적 치료 중 선택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통증 등의 증상, 임신 희망 여부, 연령 및 가임력, 악성 가능성 여부, 낭종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되며, 수술적 치료로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조직검사가 가능하며 혹을 완전히 절제해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피부 절개, 흉터, 전신 마취, 긴 회복기간 등의 한계점과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비수술적 방법에는 경화술이 있습니다. 초음파로 난소낭종을 관찰하면서 특수 바늘로 난소낭종에 접근, 혹 안의 물질을 흡인하고 특수 경화 약물로 낭종을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혹 내부의 문제 되는 액체들을 안전하게 흡입해서 빼내고 액체를 분비하는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난소낭종이 자연스럽게 정상 조직을 통해 흡수되어 없어지게 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난소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아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경화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나 난소낭종은 발생률 자체도 높은 편이나 재발률 역시 높은 편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3~4년 안에 다시 생길 확률이 30~40% 정도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고,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