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보존치료

자궁내막증 수술 외 다른 관리 방법은? [교대산부인과]

최상산부인과2 2023. 4. 12. 14:55

 

자궁내막증 수술 외 다른 관리 방법은? [교대산부인과]

자궁내막증이란 자궁의 내벽을 이루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다른 부위에 존재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복강 내의 난소나 난관, 자궁 주위의 인대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증상의 진행 정도나 차후 임신 계획, 그리고 연령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시 쉽게 말해서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 밖에 존재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소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난소 외에도 복막, 자궁 인대에도 흔하게 발생하며, 드물게는 배꼽, 충수, 질, 외음부, 자궁경부, 폐, 뇌, 코 점막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증상

1) 임신율의 저하 혹은 불임

2) 월경통, 골반통

3) 성교통

4) 무배란, 비정상적 난포 발달, 황체기 결함, 황체화 비파열성 난포증후군, 월경 전 질 출혈, 유루증, 고프로락틴 혈증 등

5) 대장과 직장을 침범한 경우: 하복부통, 요통, 복부 팽만, 직장 출혈, 변비 등

6) 요관을 침범한 경우: 주기적 동통, 배뇨 장애, 혈뇨 등

7) 폐를 침범한 경우: 기흉, 혈흉, 월경 시 혈담 등

자궁내막증은 질환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몇 가지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생리 때 생리혈이 난관을 통해 역류해 골반 내에 퍼진다는 가설과 골반 복막의 일부가 이상을 일으켜 생긴다는 가설, 생리 때 자궁내막세포가 혈관이나 임파선을 타고 퍼진다는 가설 등이 있습니다. 어떤 가설이 정확한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면역력이 떨어진 여성에게 자궁내막이 역류할 경우 자궁내막의 제거 능력이 떨어져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수술로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증식을 억제하고 수축하는 범위에서 치료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재발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자궁내막증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재발이 1년 반에서 2년 사이 20~40% 확률로 발생하기 때문에 폐경이 되는 나이까지 꾸준히 산부인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 환자 대부분이 가임기 여성이기 때문에 치료 시 임신 희망 여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임신을 더 바라지 않는 경우에는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임신을 원하고 계획 중인 경우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고 보존할 수 있는 경화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경화술이란 난소와 나팔관, 복강 내 낭종과 자궁내막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소침습 시술로 초음파 끝에 장착된 특수 바늘을 이용해 종양을 약물로 경화시키고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질 안쪽의 벽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신체 외부에는 흔적이 남지 않으며 수면마취로 진행해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방법입니다.

경화술 시술과정

1) 정밀 초음파

- 초음파로 난소를 확인하고 주변 혈관과 신경 등 해부학적 위치 관계를 실시간 파악합니다.

2) 사전 MRI / 혈액검사

- 정밀 MRI 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로 난소 혹의 악성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배제합니다.

3) 수면마취

- 환자에게 맞는 안전한 진정제를 사용해 혈압과 맥박, 산소 등을 모니터링하며 편한한 수면마취를 유도합니다.

4) 경화요법

- 경화약물을 적절히 선정하고 주입해 세척 과정을 꼼꼼하게 반복하며 진행합니다.

5) 안정 및 회복

- 정확한 치료반응 평가를 위해 MRI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며 전담 간호사가 회복실에서 안전한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최상산부인과에서는 경화술 시술 전 MRI 촬영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치료 전 난소암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어떤 오류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